1. 찬송 : (오늘의 찬송은) 186장 “영화로신 주 성령”

2. 묵상제목 : 성령 임재

3. 성경 : 사도행전 10:44-48

[개역개정]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요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아멘

[표준새번역]

44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에, 그 말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리셨다.(요절)

45 신자가 된 유대인으로서 베드로와 함께 왔던 사람들은 성령의 선물이 이방 사람들에게까지 내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46 그들은, 이방 사람들이 방언으로 말하는 것과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47 "이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그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런 다음에, 그는 그들에게 명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였다. 아멘

4. 묵상 :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처음으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초대교회는 처음에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전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유대인들이 아닌 이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베드로에게도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고넬료라는 로마군대의 백부장의 집에서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성령의 임재가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성령의 임재, 성령 충만 하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험악한 세상에서 이기고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가치 있는 천국의 삶의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말씀에 그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44절 말씀에,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누구에게 성령의 임재가 나타납니까? 그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듣다’라는 단어는 헬라어 ‘아쿠로’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단어는 경청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잘 듣고 마음에 새기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의 임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나타나는데, 이때 듣는 것은 그냥 그 음성을 들리는 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마음에 새기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한 자세로 내 삶의 자리에서 받게 되면, 그러면 성령의 임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말씀을 겸손하게 듣고 마음에 새긴다는 것은 그 안에 주신 말씀대로 살겠다는 다짐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진심이면 몸이 움직입니다. 그 믿음이 진짜면 행함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진심으로 새겨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이들에게 성령의 임재가 나타나는 것이고 성령의 임재가 나타나면 나는 비록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먼저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그것이 진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진리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생명을 살아납니다. 병이 낫습니다. 마음이 풀어집니다. 삶이 온전해 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설명절이 지났습니다. 음력으로도 새해가 완전히 된 것입니다. 올 한해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성령충만함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5. 기도 :

주님, 저희들 겸손한 마음을 주옵소서. 겸손하게 하나님 말씀을 받들고 끝내 그 말씀대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6. 성찰 :

나는 말씀을 듣고 있는가? 흘려듣고 있는가?